“엥? 나무는 크면 클수록 비싸지는거 아니였어?”
벚나무(왕벚나무, 겹벚나무)는 한국에서 조경용으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조경수 유통시장에서 R12~15점 크기의 벚나무는 수요가 높아 품귀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R40점 이상의 대형 벚나무는 단풍나무보다 저렴하게 거래되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할까요? 사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벚나무의 생장 특성, 관리 용이성, 그리고 조경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벚나무의 크기별 가격 차이에 대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1. 벚나무의 종류 및 장점
벚나무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중에서 왕벚나무(Prunus yedoensis)와 겹벚나무(Prunus serrulata) 등이 대표적입니다. 벚나무는 아름다운 꽃과 단풍, 그리고 다양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도시 조경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봄철의 화려한 꽃은 물론 가을철의 단풍까지 사계절을 즐길 수 있어 경관용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꿀팁 - 왕벚나무와 겹벚나무 비교 방법>
1-2. 벚나무 가격이 비싸지고 있는 이유
R12~15점 크기의 벚나무는 도시 조경에서 가장 선호되는 사이즈입니다. 이 크기는 가로수나 공원에 심기에 가장 적당하며,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 있어 수요가 높은데요, 특히 도시 조경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크기의 벚나무가 많이 필요하지만,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고 품귀현상이 발생합니다.
1-3. 그럼 왜 R40점 이상은 단풍나무보다 쌀까?
R40점 이상의 대형 벚나무는 심기와 관리가 어려워 수요가 적습니다. 이로 인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형성 되곤 하죠. 반면, 단풍나무는 대형일수록 경관적인 가치가 높아지며, 특히 특정 품종은 고가로 거래됩니다. 단풍나무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큰 크기로 자랄 경우에도 병해충에 비교적 강하며 관리가 용이해 대형 조경 프로젝트에서 선호됩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벚나무보다는 단풍나무가 하자나 관리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죠.
마치며..
벚나무 R12점~20점까지 도시 조경에서 가장 적합한 규격의 크기는 지속적인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급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격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죠. 조경업계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나무의 생장 특성, 트렌드, 도시조경에서의 선호도에 따라 규격이 작더라도 판매 적기가 있다는 사실!
상품가치는 시장이 결정하는 만큼 조경수 관련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유하여 많은 고객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나무를 구하실 수 있도록 루트릭스도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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